hong × kim
아마 어떤 잡지로도 규정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일단 ‹가짜잡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순서대로 번호가 달려서 나오긴 하지만 처음 시작부터 잡지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잡지로 본다면 여러 참여자의 여러 개의 글과 작업들이 모아져 있는 무크지에 가까운 듯 하다. (...)

Gazzazapzi, Interview, 2011
지난여름, 충무로나 을지로 쪽의 평양냉면집을 즐겨 찾았다. 평일 낮 점심 무렵이라면 주위에서 인쇄소와 출력소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화가 들려오게 마련인데, 어느 날엔 신문사 조판공들의 이야기가 언뜻 귀에 들어왔다. 한때는 신참 기자들 정도는 상대도 해주지 않을 정도의 위세를 자랑하며 유명 면옥의 제면 기술자처럼 (...)

More readers would only give me headaches, Essay, 2010